美국무 "이라크 미군기지 피격, 분노..책임자 처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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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에르빌 미군 기지 피격 사건에 분노하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공언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 국무부 홈페이지 올린 자신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늘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에서 일어난 로켓 공격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 에르빌에 있는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 군사 기지는 이날 로켓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미군을 포함해 6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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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및 유족에 애도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에르빌 미군 기지 피격 사건에 분노하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공언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 국무부 홈페이지 올린 자신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늘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에서 일어난 로켓 공격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수루르 바르자니 쿠르드자치정부 총리에게 연락했다"면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모든 노력에 대해 우리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피력했다.
블링컨 장관은 희생자와 유족도 위로했다.
그는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도급업자 1명이 사망하고, 미군 1명과 미국인 도급업자를 포함한 국제동맹군 수 명이 부상했다고 한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민간인 도급업자 유족과 무자비한 폭력 행위로 고통 받는 무고한 이라크 국민들 및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 에르빌에 있는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 군사 기지는 이날 로켓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미군을 포함해 6명이 부상했다. 소식통들은 에르빌 국제공항 인근에 최소 3발의 로켓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미군은 공항에 인접한 기지를 사용하고 있다.
쿠르드 자치정부는 성명에서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30분께 에르빌과 외곽 지역에 다수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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