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 관련 확진 67명으로 늘어..F동서 집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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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6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발생은 조립·출하 공정을 담당하는 F동 근무자들에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타지역 확진자들은 설 연휴에 고향에 갔다가 회사의 연락을 받고 검사를 받거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들은 모두 조립·출하 공정인 F동의 근무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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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전면 중지, 환경검체 검사결과 따라 재개 여부 결정
(대전ㆍ충남=뉴스1) 김아영 기자 =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6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발생은 조립·출하 공정을 담당하는 F동 근무자들에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충남도는 기존 확진자를 제외한 종사자 632명에 대해 전날 전수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이 54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직원의 가족 등 8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공장 직원인 천안 850번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가 나흘새 6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천안 55명, 아산 8명, 대구 1명, 강원 춘천 1명, 경북 경산 1명, 제주 1명이다.
67명 중 57명은 직원, 10명은 가족으로 이 중 외국인 노동자는 3명 포함됐다.
타지역 확진자들은 설 연휴에 고향에 갔다가 회사의 연락을 받고 검사를 받거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공장은 A, B, C, D, F 등 5개 동으로 이뤄졌고 각각 122명, 124명, 96명, 94명, 20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중 외국인 노동자는 51명이다.
확진자들은 모두 조립·출하 공정인 F동의 근무자들이다. F동은 1, 2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1층에는 생산라인, 2층에는 사무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보일러 생산은 전면 중단된 가운데, 전수검사와 환경검체 결과에 따라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 관계자는 "F동 내 시설에서 환경검체 16건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집단감염의 원인은 이에 대한 검사가 나와봐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직원의 가족 중 아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종사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병원 종사자와 입소자 등 28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haena935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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