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축 사체 위생처리 지원..'질병 전파·환경오염' 방지

이재현 2021. 2. 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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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가축 사체의 위생적 처리를 위해 폐사체 수거함과 수거 처리 비용 등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렌더링 처리는 업체를 통해 가축 사체를 고온·고압으로 멸균처리하는 것으로 매몰 방식과 비교해 환경오염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가축 전염병이나 자연 재난 이외의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폐사체의 위생적 처리를 위해 사체 처리기도 9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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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가축 사체의 위생적 처리를 위해 폐사체 수거함과 수거 처리 비용 등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CG) [연합뉴스TV 제공]

이는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이 빈번한 상황에서 가축 질병 전파 차단은 물론 사체 매립 방지에 따른 환경오염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폐사체 수거함은 7억1천만원, 수거처리비는 3억4천만원을 각 지원한다.

또 결핵병이나 브루셀라병 등 가축 전염병 발생에 따라 살처분 명령을 받은 농가, 폭염과 산불 등 자연 재난 등으로 가축 사체 발생 농가는 소 1마리 기준 30만원의 렌더링 처리 비용을 주기로 했다.

렌더링 처리는 업체를 통해 가축 사체를 고온·고압으로 멸균처리하는 것으로 매몰 방식과 비교해 환경오염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가축 전염병이나 자연 재난 이외의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폐사체의 위생적 처리를 위해 사체 처리기도 9대를 지원한다.

서종억 도 동물방역과장은 "사육 농가에서 발생하는 사체의 위생적 처리를 통해 질병 전파와 환경오염 우려를 없애고 자원 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야생멧돼지 ASF 검출 (PG) [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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