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지난해 하루 평균 9명 지역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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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지역의 일자리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상공회의소가 16일 발표한 2020년 4/4분기 태백지역 경제 동향 조사보고서를 보면 구직 희망자 수는 880명이다.
태백상공회의소는 "고령자 사망, 출산율 저하,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인구절벽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인재들이 졸업 후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연계 시스템 구축 등 인구 유출을 최소화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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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지역의 일자리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상공회의소가 16일 발표한 2020년 4/4분기 태백지역 경제 동향 조사보고서를 보면 구직 희망자 수는 880명이다.
이는 같은 기간 구인자 수 274명의 3.2배이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구직 희망자 수의 34%에 불과한 298명에 그쳤다.
일자리 부족 등으로 말미암아 전출자가 늘면서 태백시 인구도 2019년 말 4만3천866명에서 2020년 말 4만2천719명으로 1년 사이 2.6%인 1천147명이 감소했다.
2020년 한해 전출자 수는 하루 평균 약 9명꼴인 3천264명, 전입자 수는 하루 평균 약 6명꼴인 2천311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태백상공회의소는 "고령자 사망, 출산율 저하,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인구절벽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인재들이 졸업 후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연계 시스템 구축 등 인구 유출을 최소화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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