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산자원연구원, 지자체 첫 관상어 사육 매뉴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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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연구센터는 16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관상어 사육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세계 반려어 시장규모가 71조원, 국내는 4100억원으로 높은 추세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관상어 산업 선점을 위해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 건립된 관상어 연구동에 이어 상주에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매뉴얼 발간이 토속 관상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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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연구센터는 16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관상어 사육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 매뉴얼에 토속어류 15종를 소개하고 종류별로 서식환경에 맞는 어항 꾸미기에서부터 쉽게 키우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센터가 최근 어류 박람회, 품평회 등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키우고 싶은 물고기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인기 토속어류 15종은 쉬리, 버들붕어, 각시붕어, 피라미, 꺽지, 송사리, 줄납자루, 낙동납자루, 각시납줄개, 흰줄납줄개, 밀어, 떡납줄갱이, 돌마자, 참갈겨니, 참중고기 등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책자에서 우리나라 토속어류들의 몸의 형태, 입 모양, 헤엄치는 모습에 따라 먹이 종류와 먹이주기 방법이 다르다는 점을 처음으로 설명했다.
또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번식방법, 초기생활사(난발생, 자치어 형태 등) 논문 자료도 함께 수록해 생태학적 학습 자료로서 어린 학생, 동호회, 매니아 등 관련 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최근 심신을 달래고 잡념을 없애기 위한 불멍, 숲멍, 별멍 등 '멍 때리기'가 확산되면서 '물멍'도 인기가 많아져 관상어 사육 매뉴얼이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세계 반려어 시장규모가 71조원, 국내는 4100억원으로 높은 추세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관상어 산업 선점을 위해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 건립된 관상어 연구동에 이어 상주에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매뉴얼 발간이 토속 관상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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