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동해 민통선서 북한 남성 1명 붙잡아..귀순 추정(종합)

유현민 2021. 2. 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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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16일 동해 민간인통제선(민통선) 검문소 일대에서 북한 남성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께 동해 민통선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던 남성 1명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에 군은 작전 병력을 투입해 오전 7시 20분께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조사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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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투입해 신병 확보..한때 '진돗개 하나' 발령
적막감 감도는 민통선 (강원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동해 민통선 일대에서 신병이 확보된 신원미상의 인물로 통일전망대 관광객 등 일반인들의 민통선 출입이 전면 차단된 16일 강원 고성지역 민통선 일대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mom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유현민 기자 = 군 당국이 16일 동해 민간인통제선(민통선) 검문소 일대에서 북한 남성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께 동해 민통선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던 남성 1명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에 군은 작전 병력을 투입해 오전 7시 20분께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군은 대침투 경계령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가 해제했다.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조사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남하 과정과 귀순 여부 등 세부 사항에 대해 관계 기관과 공조 하에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해당 지역의 해안 경계를 포함해 경계 태세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 남성이 해상으로 넘어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그래픽] 군, 동해 민통선 일대서 미상 인원 신병확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오전 동해 민간인통제선 검문소 일대에서 신원 미상 인원 1명을 발견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jin34@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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