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수소 생태계 구축' 맞손

이성훈 기자 2021. 2. 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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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오늘(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공영운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박종성 현대제철 부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전 산업 분야와 모든 기업이 당면한 과제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포스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강건한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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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손잡고 수소 전기차와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 등 수소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오늘(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공영운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박종성 현대제철 부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천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의 수소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철강 물류의 특성을 고려해 수소 상용 트럭 등을 개발하고,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수소 트럭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포스코그룹이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차그룹은 포스코그룹의 그린수소를 사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전 산업 분야와 모든 기업이 당면한 과제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포스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강건한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도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생산, 공급하고 현대차그룹이 이를 활용하는 관점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찾아 수소 경제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현대차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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