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김어준 편파 보도' 비판한 조은희 직격.."독재정권 발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방송인 김어준의 TBS 라디오 프로그램이 '편파적인 방송'이라며 비판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겨냥해 "독재정권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영선 전 장관은 16일 방송된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방송이라는 건 시청률이 시민들의 호응도를 말해주는 건데, 제가 알기론 그 교통방송이 청취율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방송인 김어준의 TBS 라디오 프로그램이 '편파적인 방송'이라며 비판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겨냥해 "독재정권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영선 전 장관은 16일 방송된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방송이라는 건 시청률이 시민들의 호응도를 말해주는 건데, 제가 알기론 그 교통방송이 청취율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정치적 편향성을 비판한 조은희 구청장을 향해서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박 전 장관은 "TBS는 이미 허가된 라디오 방송"이라며 "한 방송을 시장이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나 있던 것"이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면서 "방송 부분은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교통방송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시민들이 듣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개편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청장은 지난 15일 방송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교통방송이 문재인 정부를 옹호하는 편향된 방송"이라고 정치적 편향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편파방송"이라며 "우리 공장장(김어준)은 이용수 할머니 때는 배후가 있다, 미투 때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작이다, 정경심 교수 재판 때는 법복을 입고 정치를 한다, 윤석열 때는 일개 판사가 쿠데타한다고 했다"라며 편파 방송 사례를 직접 나열하기도 했다.
이에 김어준은 "TV조선을 너무 많이 보신 것 아닌가"라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작을 한 적은 없다. 제가 하지 않은 말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 구청장은 "우리 국민의힘에는 교통방송 없애야 한다는 사람도 많다"라며 "저는 그 정도는 아니다. (그러니 교통방송의) 균형추를 좀 잡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감원 가계대출 증가율 규제, 올해에도 계속…분쟁조정 확대된다
- [단독] KT, 'OTT 음악저작권료' 행정소송
- MS, 웹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테스트
- 금감원 "불법공매도·주식리딩방 등 증권범죄 엄정 대처"
- 서울·수도권 이어 지방도 아파트 '리모델링' 훈풍
- [오늘의 운세] 11월 2일, 이 별자리는 오늘 활기찬 모습 보이세요!
- [속보] 美 10월 고용, 1.2만명↑…11만명 예상했는데 '허리케인 탓'
- "나이 먹고 무슨 짓"…남산서 치마 입은 여성 따라다니며 음란행위
- 시세 조종 혐의, 퀀타피아 투자자 구속
- [내일날씨] 토요일, 전국 곳곳 '가을비'…태풍 '콩레이' 영향에 강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