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가족에서 보험회사로 연쇄감염..17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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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설 연휴 모임을 통해 연쇄감염이 발생한 일가족에서 보험회사로 감염이 이어지는 등 하루새 17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140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신규 확진자 17명(15일 오후 0명, 16일 오전 1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3065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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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장례식장 1곳도 13명 잇달아 확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설 연휴 모임을 통해 연쇄감염이 발생한 일가족에서 보험회사로 감염이 이어지는 등 하루새 17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140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신규 확진자 17명(15일 오후 0명, 16일 오전 1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3065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3049~3065번 환자이다.
먼저 전날 확진된 부산 3036번과 3038번 환자는 같은 보험회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해당 사무실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통해 이날 6명(3049~3054번 환자)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시는 보험회사 사무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보험회사 관련 연쇄감염은 장례식장에서 시작돼 설 연휴 일가족 모임을 거쳐 보험회사까지 감염고리가 이어진 것으로 부산시는 추정했다.
관련 지표환자인 부산 2972번(11일 확진)과 경남 2056번(13일 확진) 환자는 지난 6일 부산의 A장례식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남 2056번 환자가 설 연휴 남구 부모님 집에서 모임을 가져 가족 5명(3032·3033·3035·3037·3038번 환자)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 시는 이 가족의 GPS정보를 분석해 설 연휴 방역지침을 어기고 가족모임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이 해당 가족 중 3038번 환자가 근무하는 보험회사에서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보험회사 종사자인 3036번 환자의 가족 등 접촉자 3명도 이날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해 총 17명(경남 1명 포함)이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장례식장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의 지표환자가 최초환자인 지는 분명하지 않으며, 최초환자는 환자 증상일과 의료기관 이용 기록 등의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 부산 3006번 환자는 경기도 안산 확진자와 접촉해 최근 확진됐으며, 안산 확진자는 지난 4일 부산 B장례식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방문자 66명에 대한 검사 결과, 부산 3006번과 경남 1명, 울산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경남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7명, 서울 1명 등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된 전체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어났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안 단장은 "장례식장 2곳의 역학조사 결과 비교적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잘 지켰지만, 식사 등으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상황들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중구 송산요양원의 입소자 40명과 종사자 25명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 요양보호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요양원의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29명(입소자 20명, 종사자 9명)이 됐다.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접촉자 2명, 감염원 불분명 2명, 해외입국자 1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또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18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2630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01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5476명(접촉자 2320명, 해외입국자 3156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41명(검역소 확진자 7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7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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