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골프장 부지에서 청동기 유물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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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 강동골프장 조성 현장에서 청동기 집터와 유물이 다량 발굴됐다.
16일 울산 북구에 따르면 강동베이스타즈 컨트리클럽(CC)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매장문화재는 청동기시대 집터와 수혈(땅을 판 구멍), 조선시대 목탄요 등 유구 56기에 이른다.
발견된 집터는 강동 산하지구 등 울산 전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확인되는 형태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발견된 유구가 상당부분 훼손돼 보존할 정도의 가치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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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북구 강동골프장 조성 현장에서 청동기 집터와 유물이 다량 발굴됐다.
16일 울산 북구에 따르면 강동베이스타즈 컨트리클럽(CC)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매장문화재는 청동기시대 집터와 수혈(땅을 판 구멍), 조선시대 목탄요 등 유구 56기에 이른다. 또 석부, 석검, 무문토기 등 유물 68점이 출토됐다.
발견된 집터는 강동 산하지구 등 울산 전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확인되는 형태로 확인됐다. 다만 해안가가 아닌 비교적 높은 산지에서 발견돼 학계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화재청은 발견된 유구가 상당부분 훼손돼 보존할 정도의 가치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물은 정밀조사가 끝나는 대로 울산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될 예정이다.
한편 강동골프장은 총면적 74만2880㎡부지에 18홀 규모로 총 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2월 착공, 올해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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