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당원 75% "트럼프 당 내에서 중요한 역할 하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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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원의 4분의 3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원한다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퀴니피액대학이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원의 7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 내에서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60%, 민주당원의 96%, 무소속의 6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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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87% "공직 출마 자격 박탈 말아야"
전체 응답자는 과반이 "유죄-자격 박탈해야"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공화당원의 4분의 3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원한다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퀴니피액대학이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원의 7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 내에서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에 반대하는 의견은 21%다.
또한 공화당원의 89%는 상원이 탄핵심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죄 평결을 내리는 것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13일 상원 탄핵심판 표결 결과와도 비슷하다. 당시 공화당 상원의원 50명 중 43명인 86%가 무죄 평결을 내려 탄핵이 이뤄지지 않았다.
두 번째 탄핵을 촉발한 지난달 6일 의회 난입 폭동 사태에 대해서도 89%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책임이 없다고 생각했다.
공화당 대다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향후 연방공직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87%가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60%, 민주당원의 96%, 무소속의 6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공직 출마 자격과 관련해선 55% 박탈해야 한다고 했고 46%는 자격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과반인 54%는 의회 폭동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봤다. 마찬가지로 55%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동적인 발언이 없었다면 이번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회 폭동 사태를 중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8%가 그렇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공화당원은 56%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56%는 의회 폭동 사태 이후 미국에서 극단주의가 확산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34%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했고 4%는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4일 미국 성인 105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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