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538억원 들여 교통분야 8개 시민체감형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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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오는 2022년까지 538억원을 투입해 교통분야의 8개 시민체감형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교차로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야간시간에 사망자가 높은 점을 고려해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어두운 지하차도를 밝고 환하게 조성할 계획으로, 52억원을 투입해 교차로에 조명탑 71기와 횡단보도 집중조명 78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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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오는 2022년까지 538억원을 투입해 교통분야의 8개 시민체감형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면도로를 포함한 2031㎞를 제설작업 구간으로 정해 '당일 눈치우기'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89억원을 투입해 각 구청에 이면도로 제설용 ‘스마트제설기' 74대와 덤프트럭 74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18년(85명)의 절반수준인 40명대로 줄이기 위해 41억원을 들여 사고가 빈번한 103곳(27㎞)에 무단횡단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100개 교차로에 노면색깔유도선을 설치할 예정이다.
교차로 구조도 개선하기 위해 70억원을 들여 연간 5건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한 20곳의 차로와 신호, 교통안전시설 등을 맞춤형으로 개선하고, 혼잡교차로 55개소에 대해선 좌·우회전 차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습 정체구간 20곳을 대상으로 시차제 신호체계를 적용해 탄력적인 교통신호를 운영해 차량 꼬리물기를 감소시켜 차량 통행속도를 1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교차로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야간시간에 사망자가 높은 점을 고려해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어두운 지하차도를 밝고 환하게 조성할 계획으로, 52억원을 투입해 교차로에 조명탑 71기와 횡단보도 집중조명 78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하차도 진입시 1~2초간 시야가 캄캄해지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 지하차도 23곳에 설치된 7000여 개의 나트륨등(250W)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한다.
더불어 시민공용자전거 '타슈'의 활성화를 위해 42억원을 들여 자전거 5000대, 대여소 1000곳을 확충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대여와 반납결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밖에 166억원을 들여 35곳의 지하차도 수·배전반을 지상으로 올리고 침수 취약지에 대한 배수시설을 개량하는 한편, 지하차도 배수펌프시설 용량을 개선하기 위한 용역도 진행한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신뢰받는 교통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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