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실명 공개' 김민웅 교수, 경찰 출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의 실명이 담긴 손편지를 공개한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A씨 측에서는 지난해 12월 24일 김 교수와 민 전 서울시 비서관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 24조(피해자의 신원과 사생활 비밀누설금지)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의 실명이 담긴 손편지를 공개한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해 12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해자 A씨가 박 전 시장의 생일을 축하하며 쓴 손편지 3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진은 민경국 전 서울시 인사기획비서관이 게시한 것으로, 김 교수는 "민 전 비서관의 자료"라며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손편지에 적힌 A씨의 실명이 온라인에 노출됐으며, A씨를 향한 2차 가해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김 교수는 사진을 삭제했다.
그러나 A씨 측에서는 지난해 12월 24일 김 교수와 민 전 서울시 비서관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 24조(피해자의 신원과 사생활 비밀누설금지)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12월 25일 "2차 가해가 목적이었다면 (사진의) 실명을 가리는 작업을 할 이유가 없었다"며 "고의가 아니라 해도 이 사건으로 고통받으신 것에 사과드린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5성급' 그랜드조선 제주 사우나에서 '알몸 노출'…투숙객들 충격 - 머니투데이
- "내가 한 거 확실해?"…'학폭' 배구선수가 피해자에게 보낸 카톡 - 머니투데이
- 김연경, 이어지는 미담…고교 선배 "오래된 관행 실력으로 바꿨다" - 머니투데이
- 교보문고 '한남' 리트윗하자…남녀 다른 이유로 "갈아탄다" 봇물 - 머니투데이
- 인도서 원숭이가 쌍둥이 갓난아기 납치해 던져…1명 사망 - 머니투데이
- 장계현, 길에서 본 여성과 외도…"어느날 아내와 거실에"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했다…"본사 운영과 무관" 해명 - 머니투데이
- ICBM 부품 빼돌린 북한 부부사기단…정부, 개인 11명 등 독자제재 - 머니투데이
- "어머니 지명수배 때문에…" 한소희, 1994년생 아니었다 - 머니투데이
- 차 집어삼키고, 나무 쓰러뜨렸다…100년 만에 '역대급 폭우' 내린 제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