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대폭 확대

조영석 기자 2021. 2. 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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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은 대기환경 개선과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2021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으로 31억4000만원을 투입해 승용(초소형 포함) 76대, 화물 80대 등 총 156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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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22대보다 7배 증가한 156대..31억4000만원 지원
단양군은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지역내 공설운동장 등에 전기 충전소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단양군 제공)© 뉴스1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대기환경 개선과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2021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으로 31억4000만원을 투입해 승용(초소형 포함) 76대, 화물 80대 등 총 156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2020년 전기자동차 보급 대수인 22대(승용 17, 화물 5)보다 약 7.1배 증가한 규모다.

군은 내연기관차 퇴출 가속화에 따라 향후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은 차량 성능과 대기환경 개선효과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전기승용차는 대당 최고 1600만원, 초소형 전기차는 900만원, 전기화물차(소형)는 2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전부터 단양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 또는 기업체·법인 등으로 보급대수는 1인당 1대(1개 업체당 1대) 원칙이다.

신청 기한은 오는 3월 31일까지로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판매사와 구매계약을 하고 2개월 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을 통해 제출하면 단양군이 구매 신청자격을 준다.

군 관계자는 "환경을 고려하는 정책들이 증가함에 따라 2021년도부터는 전기자동차 차종이 크게 확대되는 등 구매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전기차 이용 활성화에 더 많은 주민이 관심을 두길 부탁한다"라고 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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