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사민속박물관, 20~26일 '정월대보름 소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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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 소 들어온다'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20일 정월대보름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26일까지 나눔,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코로나19도 꼼짝 못하는 호두, 땅콩으로 구성한 부럼 400세트를 마련해 20일, 21일, 24일, 26일 등 4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카카오톡 계정 친구를 맺은 박물관 방문자(1가족 1세트 한정)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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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 소 들어온다'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20일 정월대보름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26일까지 나눔,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 선보이는 영상 콘텐츠 '보소보소 영상보소'는 세시풍속 전승을 위해 해마다 박물관에서 치른 대보름 영상을 재구성했다. 박물관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블로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건강한 한 해 나기를 위한 부럼깨기 풍속을 즐길 수 있는 '부럼세트 나눔', 신축년 복을 가득 담은 '향기나는 복주머니 나눔', 지역의 연 제작 명인이 만든 '방패연 나눔과 시연' 등도 펼친다.
부럼깨기는 부스럼을 예방하며, 새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대표 풍속 중 하나다.
박물관은 코로나19도 꼼짝 못하는 호두, 땅콩으로 구성한 부럼 400세트를 마련해 20일, 21일, 24일, 26일 등 4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카카오톡 계정 친구를 맺은 박물관 방문자(1가족 1세트 한정)에게 제공한다.
복의 기운을 담은 향기나는 복주머니 나눔은 20일, 21일, 23일,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400세트 한정으로 진행한다.
나쁜 것은 보내고 좋은 복을 불러오는 '송액영복(送厄迎福)'이라는 문구를 쓴 방패연 나눔도 준비했다.
연 제작 전문가가 만든 방패연은 50개 한정으로 '신축년 삼행시 짓기' 당첨자를 대상으로 배부한다.
'신축년 삼행시 짓기'는 20일부터 25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바로예약에 제출하면 된다. 박물관은 26일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 밖에 20~21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대형 연날리기 시연 행사도 열린다.
구종천 박물관장은 "정월대보름 나눔 행사가 광주 공동체의 활력을 잇는 소중한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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