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 백신 접종 26일 시작..요양병원·시설부터

홍정명 2021. 2. 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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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정부의 코로나19 2~3월 예방접종 시행계획 발표에 따라, 빠르면 오는 26일부터 도내 요양병원·시설 입원 및 입소자, 종사자 중 65세 미만자를 대상으로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경남도는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등 383개소 입원·입소자 밎 종사자 2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자체 접종과 요양시설 등 보건소 방문팀, 계약의사 방문 등으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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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미만 먼저 접종, 65세 이상 3월 이후 결정
2∼3월 중 5만2000여명 대상 '맞춤형 접종' 계획
고위험 의료기관 162곳 종사자는 3월 8일부터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1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 관련 브리핑.(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정부의 코로나19 2~3월 예방접종 시행계획 발표에 따라, 빠르면 오는 26일부터 도내 요양병원·시설 입원 및 입소자, 종사자 중 65세 미만자를 대상으로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의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결정이 3월 말 이후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 방법은 의료기관에서는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시행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 내소 접종 추진 등 백신 및 접종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접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등 383개소 입원·입소자 밎 종사자 2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자체 접종과 요양시설 등 보건소 방문팀, 계약의사 방문 등으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3월 8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162개소 종사자 2만2000여 명이 자체 접종을 시행하고,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 구급대·역학조사·환자 이송·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6800명은 3월 중으로 보건소 방문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현재 요양병원·시설 접종 대상자 명단을 시스템에 등록하고 있으며, 시기별 접종 대상자에 대한 기관별 시스템 등록을 통해 보건소 및 질병청 승인을 거쳐 최종 접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세계 백신공동구매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올 화이자 백신의 경우, 도입 시기가 2월말∼3월초로 예정되어 있으며, 도내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총 9개 의료기관 1538명에 대해 예방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2월말 백신 도입 시기에 맞추어 도내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면서 "접종 대상자들은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민이 안심하고 접종 받을 수 있도록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홈페이지를 통해 접종 정보와 시기, 장소, 유의사항 등을 사전 안내하고 있다.

2월 중순부터 도내 22개소(시·군당 1개소, 창원 4, 김해 2)의 접종센터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1000여 개소의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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