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학과장과 전공 중복' 논란 대전 사립대, 교수 임용 백지화

최영규 기자 2021. 2. 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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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중복 교수 임용' 논란(뉴스1 2월9일 보도 '대전지역 사립대 음대교수 채용 학과-동문회 갈등')이 됐던 대전 A사립대의 한국음악과 신규 교수 임용이 초빙 1순위 지원자의 지원 철회로 백지화됐다.

지난 해 12월 가야금 전공 교수의 퇴임으로 결원이 생긴 한국음악과 교수 채용을 위해 신규 초빙공고를 냈으나 신규 임용 자격이 가야금이 아닌 학과장과 같은 아쟁 전공으로 교수 채용 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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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 교수 최종 임용 후보자 지원 철회서 제출
© News1

(대전=뉴스1) 최영규 기자 = '전공 중복 교수 임용' 논란(뉴스1 2월9일 보도 '대전지역 사립대 음대교수 채용 학과-동문회 갈등')이 됐던 대전 A사립대의 한국음악과 신규 교수 임용이 초빙 1순위 지원자의 지원 철회로 백지화됐다.

A대학은 16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교수임용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지만 한국음악과 임용안건은 올라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학과 초빙 1순위 지원자가 지난 15일 지원철회서를 학교측에 제출했고,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통상 교수 채용절차는 지원자 중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1순위로 올라간 사람을 이사회에서 의결을 통해 임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A대학은 한국음악과 교수 채용을 놓고 학교측과 학과 동문회간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지난 해 12월 가야금 전공 교수의 퇴임으로 결원이 생긴 한국음악과 교수 채용을 위해 신규 초빙공고를 냈으나 신규 임용 자격이 가야금이 아닌 학과장과 같은 아쟁 전공으로 교수 채용 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해당 학과 동문회는 지난 4일 대학측에 전공 특성과 학생 비율 등에 맞지 않는 비상식적인 교수 채용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었다.

andrew7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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