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례2동 '술 대신 든든한 한 끼' 사업 [사상구]

권기정 기자 2021. 2. 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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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부산 주례2동에서는 가스버너로 취사를 하는 1인가구에 전기냄비를 전달했다. 주례2동행정복지센터 제공


부산 사상구 주례2동은 기초수급자 가운데 취사에 어려움을 겪는 중·노년 남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전기냄비 및 간편식을 전달하는 ‘술 대신 든든한 한끼’ 사업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불편하고 열악한 취사환경으로 끼니를 챙기는데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의 식사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했다.

주례2동은 기초수급자 가운데 중·노년 남성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해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하는 20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주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대상자가 전기냄비를 꾸준히 사용하는지를 살피고, 월 1회 정기적으로 안부 확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봉은정 주례2동장은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는 중·노년 남성 1인가구가 이번 기회를 통해 규칙적인 식사도 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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