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전하려던 ㈜대흥산업, 대구국가산단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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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으로 이전하려던 경북 지역 기업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안착하기로 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자동차 내장 플라스틱 부품 모듈을 생산하는 (주)대흥산업은 본사와 제1공장을 대구국가산업단지 13,237㎡ 부지로 옮겨 2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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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으로 이전하려던 경북 지역 기업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안착하기로 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자동차 내장 플라스틱 부품 모듈을 생산하는 (주)대흥산업은 본사와 제1공장을 대구국가산업단지 13,237㎡ 부지로 옮겨 2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사출, 도장, 레이저인쇄 등 기존 공정에 더해 표면실장과 조립 공정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전장기기 완제품 제조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주)대흥산업은 지난해 연 매출 133억원을 기록한 곳으로 본사 이전시 12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기업은 당초 협력업체가 모여있는 경기도로 이전을 준비하던 중 대구시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설득돼 대구로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특히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기업을 움직였다.
또 해당 업종이 대구시 지역 특성화 업종에 해당해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는 혜택도 있다.
대흥산업은 3월 본사와 제1공장 착공, 6월 본격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의 보금자리였던 경주 부지는 제2공장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자동차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유망기업을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는 만큼 이곳 대구에서 기업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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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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