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이노베이션 데이' 사천공장 생산라인 공개

[사천=뉴시스] 김윤관 기자 = BAT코리아가 새해를 맞아 16일 ‘BAT 이노베이션 데이(INNOVATION DAY)’를 열고 브랜드와 제품, 생산라인을 공개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BAT코리아의 사업운영 및 마케팅 전략 소개와 더불어 2021년 첫 신제품인 켄트(KENT) 더블 프레쉬 생산 공정을 온라인으로 둘러보는 공장 버추얼 투어를 업계 최초로 진행했다.

회사는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환경과 사회 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를 설정했다.

2030년까지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를 5000만 명까지 확대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목표에 따라 한국 시장에서 제품군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및 환경 분야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해 5년만에 시장점유율 반등을 이뤄낸 데 이어 올해 이달 초 수퍼슬림 더블캡슐 제품 ‘켄트 더블 프레쉬’를 출시했다.

국내시장에서 최근 몇 년간 가장 주목받는 성장세를 보여온 가향담배 세그먼트에 집중 투자해 캡슐 담배의 원조 켄트 브랜드에 더블캡슐을 도입했다.

경남 사천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는 신제품 켄트 더블 프레쉬는 저타르형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며, 이달부터 전국 편의점 등에서 본격 판매된다.

회사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따라 e커머스 유통채널을 개척해왔다. 올해에는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을 위해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노베이션 데이'는 담배 제조 생산공정에 따라 실시간으로 궐련 담배와 전자담배 스틱, 특히 더블 캡슐 기술을 담은 신제품 ‘켄트 더블 프레쉬’ 라인업의 생산 과정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사천공장장 강승호 상무는 “제품 생산량 증가에 따른 환경 이슈에 선제 대응하고자 태양광 발전시설 가동, 오폐수 정화를 통한 재활용, 매립폐기물 제로 등 폭넓은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AT코리아는 지난 2002년 경남 사천에 생산시설을 설립했으며, 2019년 누적생산 3000억 개비를 달성하며 글로벌 핵심 수출기지로의 입지를 견고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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