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유·초등 1∼2학년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제외

조성민 2021. 2. 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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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한 '2021년 학사 운영 내실화 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보다 안전한 곳은 없다는 대원칙을 전제로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수업 운영과 학습격차 해소, 인성·사회성 함양 방안 등에 대해 선제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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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 기준 400명 이하로..2021년 학사 운영 내실화 종합대책
학사 운영 내실화 지원대책 발표하는 김윤배 대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 [촬영 = 조성민 기자]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한 '2021년 학사 운영 내실화 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등교수업을 확대하며, 예측 가능한 학사 운영이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지원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의 경우 사회성 함양, 기초학력 보장 등을 고려해 등교수업이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거리두기 2단계까지 학교 밀집도 원칙 적용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방역 조치가 쉬운 소규모 학교의 기준은 지난해 300명 내외에서 400명 이하에 학급당 학생 수가 25명 이하인 학교로 확대했으며,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전면 등교수업이 가능하게 했다. 해당 학교는 종전 72개에서 102개로 늘어난다.

원격수업의 출결 확인은 원칙적으로 당일 교과 차시 단위로 실시하되, 가정학습 환경과 학생들의 규칙적인 학습과 생활 습관 형성을 고려해 최종 출결 확인 기간을 기존 7일에서 3일(당일 포함, 휴일 제외)로 조정했다.

초등학생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1수업 2교사 협력교사제'를 확대 운영하며, 초등 저학년 한글 교육과 기초수학 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중·고교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서는 교실 개별화 수업을 강화하고, 두드림학교와 기초튼튼행복학교, 학력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 적응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블렌디드 학습 상담과 코칭을 시행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학생 생활 지도와 학교 방역 인력 지원으로 학생 수 500명 이하 학교에 3명, 500∼1천명에 4명, 1천명 이상에 5명씩의 인력을 배치, 운영하기로 했다.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보다 안전한 곳은 없다는 대원칙을 전제로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수업 운영과 학습격차 해소, 인성·사회성 함양 방안 등에 대해 선제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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