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룸 방화 추정 불로 치료받던 남녀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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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방화 추정 화재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명이 끝내 숨졌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4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 원룸 4층에서 불이 나 크게 다친 20대 남녀가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치료받던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에 대한 진술 조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화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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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방화 추정 화재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명이 끝내 숨졌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4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 원룸 4층에서 불이 나 크게 다친 20대 남녀가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치료받던 병원에서 숨졌다.
화재 당시 현장에서는 불을 붙이고 남은 휘발유 통 등이 발견됐다.
숨진 여성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1명도 다쳐 서울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에 대한 진술 조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화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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