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1조7359억..전년比 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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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1조7359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은 비대면 거래 확대와 증권위탁 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7% 증가한 1조6265억원으로 나타났다.
자회사별로는 농협은행의 당기순익이 1조3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9.6%(1464억원) 감소했다.
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2267억원) 증가했지만 대손충당금의 선제적 추가 적립 등으로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이 2057억원 증가하면서 당기순익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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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1조7359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2019년(1조7796억원) 대비 437억원 감소했다.
16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미래 손실흡수 능력을 높이고 투자자산의 잠재적 부실 위험에 대한 불확실성 최소화 차원에서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5% 줄었다.
농협법에 의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 사업비 4281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익은 2조353억원이다.
그룹의 핵심 이익인 이자 이익은 7조986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5%로 전년 대비 0.7%p 줄었지만 대출 성장과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로 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1564억원) 증가했다.
수수료 이익은 비대면 거래 확대와 증권위탁 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7% 증가한 1조6265억원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8%,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0.39%였다.
총자산은 483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2%(56조4000억원) 증가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87%, 총자산이익률(ROA)은 0.44%였다. 농업지원 사업비를 감안할 경우 ROE는 9.22%, ROA는 0.51%다.
자회사별로는 농협은행의 당기순익이 1조3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9.6%(1464억원) 감소했다. 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2267억원) 증가했지만 대손충당금의 선제적 추가 적립 등으로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이 2057억원 증가하면서 당기순익이 줄었다.
비은행 계열사 중에선 NH투자증권이 5770억원, NH농협생명 612억원, NH농협손해보험은 4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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