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들고 찾아온 전 남친..전신화상 입은 20대女 사망

김소영 기자 2021. 2. 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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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가 저지른 방화로 전신화상을 입은 20대 여성이 사망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43분쯤 충남 천안시 두정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전신 화상을 입은 A씨(26·여)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5일 오후 11시31분쯤 숨졌다.

B씨는 비교적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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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세대주택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제공=천안서북소방서


전 남자친구가 저지른 방화로 전신화상을 입은 20대 여성이 사망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43분쯤 충남 천안시 두정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전신 화상을 입은 A씨(26·여)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5일 오후 11시31분쯤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전 남자친구인 B씨(26)가 휘발유를 들고 A씨의 집에 찾아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B씨는 비교적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다세대 주택에 사는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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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ykim111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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