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동학대 예방 현장점검 등 대응체계 강화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24시간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현장을 점검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24시간 대응체계를 통해 신고 접수단계부터 현장 대응까지 유관기관과 협업해 대처한다.

특히 영아의 경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한 통합사례회의를 활성화해 조사와 판단, 사후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출동 시 적극적인 사례 판단으로 분리 조치를 하고 1년 이내 2회 이상 아동학대 의심 신고 시 즉각 분리, 학대 행위자 수사의뢰 등에 나선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의료기관 협약 추진으로 피해 아동의 신체·정서적 피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경찰서와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한다.

또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내 발굴 대상자 조사를 통해 위기(의심)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교육과 사례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전담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즉각분리제도 대응 전담직원을 지정·운영한다.

아울러 아동학대의 예방과 관심 제고를 위해 ‘내고장소식지’와 ‘세금고지서’ 등으로 홍보를 강화해 인식 개선과 신고 강화를 꾀한다.

시는 올해 초 아동학대 문제 대응을 위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 “학대피해아동과 위기의심 아동의 조기 발견과 보호로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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