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에너지산업 현대화 문건, 직접적 관련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16일 국무총리실 산하 공공기관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가 북한 에너지산업 현대화 작업과 관련한 비공개 연구 용역 보고서를 발간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날 경사연이 국내 민간 은행과 발전회사에서 7조7000억원을 끌어와 북한 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방안이 담긴 비공개 연구 용역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사연 측과 연구선정·과정 일체 협의 無
연구 결과물 공유 사실도 없었어
"한반도 신경제구상 문건이라 보기도 어려워"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16일 국무총리실 산하 공공기관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가 북한 에너지산업 현대화 작업과 관련한 비공개 연구 용역 보고서를 발간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해당 연구용역은 선정과 진행 과정에서 통일부와는 일체 사전 협의가 없었으며 연구 결과물 공유 사실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상기 용역은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에너지사업을 구체화한 연구 문건이라고 볼 수도 없다”면서 “(통일부는)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날 경사연이 국내 민간 은행과 발전회사에서 7조7000억원을 끌어와 북한 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방안이 담긴 비공개 연구 용역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보고서가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정부가 북측에 전달한 ‘한반도신경제지도구상’의 에너지 협력사업을 구체화한 연구 문건이라고 주장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노재팬! 엄마 말이 맞았다"…'피지오겔' 생산지 변경철회
- 이재영, 학폭 논란 후 父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보니
- ‘1박 80만원’ 제주 그랜드조선, 사우나·화장실 알몸 노출 논란
- 에이치엘비 “2시 공식 입장 발표…언론 보도, 책임 물을 것"
- 르노삼성, 사장까지 나서 '희망퇴직' 독려.."희생 감수해야"
- 홍남기 "4차 지원금 3월초 국회 제출…보편지급, 신중해야"(상보)
- 쳐다봤다고 ‘니킥’으로 얼굴 ‘퍽퍽’…60대 무차별 폭행
- [주톡피아]주가 오를 만큼 오른 지금, 가장 중요한 지표는?
- '건물주' 기안84 "약자 편에서 그린 만화.. 기만이 돼버렸다"
- "빈티지라더니 헌의자" 불만댓글 지운 마켓비…공정위 “소비자 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