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기업투자유치·신규고용 가속

신성델타테크 등 3개사와 357억 투자협약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16일 신성델타테크㈜ 등 3개사와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가 16일 신성델타테크㈜, ㈜에이엔테크, 농업회사법인 창원양조와 투자금액 357억원, 신규고용 261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문준명 신성델타테크㈜ 대표이사, 권오홍 ㈜에이엔테크 대표이사, 박중협 창원양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생활가전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한 생산부지 확보 및 설비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210명을 신규 고용한다.

㈜에이엔테크는 친환경자동차 부품 생산 설비 증설에 197억원(신규고용 21명), 창원양조는 전통주, 음료 제조장, 전시장 등 신설에 60억원(신규고용 30명)을 투자한다.

1987년 설립된 신성델타테크㈜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생활가전뿐만 아니라 유아용 전동 자동차, 루지카트, 전동 킥보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대형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 확대를 통한 성장과 함께 미래 자동차, IT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에이엔테크는 반도체 코팅라인 밸브류 부품을 주력 생산하는 기업으로 AS9100(항공 품질 시스템) 인증서, ISO9001 인증서 등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 부품 설비 증설, 전기 자동차 사업 신규 도입 및 항공기 엔진 부품사업 신규 라인을 2023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창원양조는 2020년 신규 설립된 법인으로 1945년 창원사화정미소를 시작으로 주류, 음료, 건강식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3대 75년 역사의 맑은내일과 창녕에 위치한 우포의아침, 셀바이오랩의 연관기업이다.

투자 사업장 일원 주민과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지역의 ‘농업-제조-유통-서비스’ 산업 클러스터화로 연관산업의 종합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3개사의 투자와 신규고용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투자 진행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한 달 동안 4개사 2249억원, 신규고용 814명의 투자협약을 이끄는 등 경제V턴 반등을 위한 기업유치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관련기사]☞ [단독]'5성급' 그랜드조선 제주 사우나에서 '알몸 노출'☞ "내가 한 거 확실해?"…'학폭' 배구선수가 보낸 카톡☞ 김연경, 이어지는 미담…"관행, 실력으로 바꿨다"☞ 교보문고 '한남' 리트윗…남녀 다른 이유로 "갈아탄다"☞ 원숭이가 갓난아기 납치해 사망…인간에 대한 복습

창원=노수윤 기자 jumin274@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