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수산물시장,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국비 공모에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의 14.1%인 271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2019년 2월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국비 공모에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의 14.1%인 271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2019년 2월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용역을 통해 사업 방향을 재건축과 이전 중 이전으로, 이전 부지는 구·군 공모를 거쳐 울주군 청량면 율리지역 일대로 정했다.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은 총 1,9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주군 청량읍 율리 682번지 일원 부지 21만7,854㎡, 건물 5만4,154㎡, 거래물량 13만5,000톤 규모를 목표로 오는 2024년 착공,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비교해 부지는 약 5배, 건물은 약 2배 확대된다.
지난 1990년 3월 개장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은 개장 당시 3만9,000톤 거래물량을 시작으로 2000년 10만9,000톤 최대 거래물량을 기록한 이후 삼산동 일원의 도시화 진행과 핵심 상권으로 성장하면서 공간 부족으로 도매시장 성장 한계를 드러내며 매년 거래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시설 노후화로 화재 사고도 최근 10년간 4차례 발생해 1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은 이번 국비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이후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와 중앙 투자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규모가 결정될 예정이다. 율현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그린벨트 해제, 부지매입,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된다.
이전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인근에는 율현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유통 거점형 복합 개발사업, 행정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행정복합타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면서 “편리한 유통 인프라 구축,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온라인 거래 등 유통시스템을 개선하여 영남권을 아우르는 거점형 도매시장으로 거듭나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출 막아놓고 분양가 시세 90%’로…집단 반발 확산
- 신혼여행에 날벼락? 제주 5성급 호텔 사우나 알몸 노출 논란
- 이재영·다영, '학폭' 거센 비판에 선수출신 母도 '불똥' 경기 개입 의혹
- 쿠팡 상장에 네이버·카카오 커머스 가치 ‘밸류업’…목표가 ↑
- [休]황매산·쑥섬·카멜리아 힐…코로나로 멈춰선 1년 대한민국 여행지도 이렇게 바뀌었다
- 도지코인 물량 풀리면 또 살까?…머스크, 유통 활성화 촉구
- 인니·말레이 네티즌들도 한글로 '정인아 미안해'…내일 2차 공판
- 회사 때려치우고 '유튜버' 한다고? 절반 가량 연수입 108만원에 그쳐
- 'AZ백신' 고령층 접종보류 文대통령도 못 맞아…국내 1호 접종자는 누구
- 'KT, 향후 수년간 현 주가 다시 보기 어려울 것...투자의견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