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창작뮤지컬 배우 공개모집

경기=김동우 기자 2021. 2. 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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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원일)가 오는 8월 초연하는 창작뮤지컬 '금악(禁樂: 금지된 음악', 이하 '금악')에 출연할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악의 현대적 해석과 대중화에 힘써온 원일 예술감독은 "2021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키워드는 'Borderless(경계없는,국경없는)'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시나위오케스트라만의 창작 역량을 집대성한 작품이 나올 것이다"라며 "작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전문가들과 협업을 해 왔고, 이번 공개오디션을 통해 기성 및 차세대 배우들을 적극 발굴함과 동시에 어려운 시기에도 예술은 우리에게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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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원일)가 오는 8월 초연하는 창작뮤지컬 '금악 : 禁樂 금지된 음악'(이하 '금악')에 출연할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원일)가 오는 8월 초연하는 창작뮤지컬 '금악(禁樂: 금지된 음악', 이하 '금악')에 출연할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악'은 창작 뮤지컬로 역사적 사실과 예술적 허구가 결합된 스토리에, 마치 자연속에 있는 듯한 최신 3D 입체 음향 효과를 적용하여 객석 어디에서나 소리들이 살아 움직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우리 문화의 매력이 해외 시장의 관심을 끄는 K-Culture 시대에 '금악'은 전세계인에게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금악'은 조선 순조 재위 말기 효명세자가 대리청정을 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신라시대부터 전해져 온 무서운 비밀을 지닌 ‘금악(禁樂)’을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싸움, 그리고 소리와 음악이 가진 위대한 힘을 잘 담은 미스터리 사극 뮤지컬이다.

이번 공개 오디션에서 모집하는 배역은 누구보다 예술을 사랑하며 예악정치의 원대한 꿈을 실현하려던 비운의 왕세자 ‘이영’(효명세자), 모든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성율’과 금지된 음악이자 인간 안에 내재된 욕망을 상징하는 존재 ‘갈’ 등 주요 배역 및 앙상블을 포함한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오디션의 1차 심사는 비대면 진행이다. 지원자는 오는 3월 4일까지 노래 및 안무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해야한다. 이어 1차 영상 심사 합격자에 한해 2차 대면 오디션을 진행한다. 노래와 연기 실력 그리고 우리 음악과 소리에 대한 열정을 고루 갖춘 배우(만18세 이상)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제작 주체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시나위’의 정신을 표방한 새로운 개념의 한국적인 오케스트라로, 전통음악의 생성원리와 창작음악 개념을 동시대의 다양한 공연예술 형태로 선보이며 한국 창작음악 발전의 중심에서 생산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무형문화재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자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음악감독, 제100회 전국체전 개·폐막식 총감독을 역임한 원일 예술감독이 이끌고 있다.

국악의 현대적 해석과 대중화에 힘써온 원일 예술감독은 “2021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키워드는 ‘Borderless(경계없는,국경없는)’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시나위오케스트라만의 창작 역량을 집대성한 작품이 나올 것이다”라며 “작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전문가들과 협업을 해 왔고, 이번 공개오디션을 통해 기성 및 차세대 배우들을 적극 발굴함과 동시에 어려운 시기에도 예술은 우리에게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금악(禁樂 금지된 음악)'은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과 서사를 전달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 전통 공연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번 창작뮤지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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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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