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전기차 보급 7배 늘려.."31억4000만원 지원"

이병찬 2021. 2. 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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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은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량을 지난해보다 7배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전기승용차 76대와 전기화물차 80대 등 전기자동차 156대 구입 지원에 31억4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구매 지원신청서를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을 통해 제출하면 군이 보조금 수령 자격을 부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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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전기차 충전소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량을 지난해보다 7배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전기승용차 76대와 전기화물차 80대 등 전기자동차 156대 구입 지원에 31억4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20년 22대(승용 17, 화물 5)보다 크게 늘린 것이다.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은 차량 성능과 대기환경 개선효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전기승용차는 1대당 최대 1600만원, 초소형 전기차는 900만원, 전기화물차(소형)는 2500만원을 보조한다.

신청일 3개월 이전부터 단양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이나 기업·법인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3월31일까지 자동차 제작·판매사와 구매계약을 한 뒤 2개월 이내에 출고해야 한다.

구매 지원신청서를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을 통해 제출하면 군이 보조금 수령 자격을 부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전기 이륜차 15대 구매에도 총 27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과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량을 대폭 확대한 것"이라면서 "군청과 도담삼봉 등 26곳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도 더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양 지역에 지난해 말까지 보급된 전기자동차는 98대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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