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문화재연구소 '신출토 문자자료와 목간' 학술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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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16일 한국목간학회와 함께 문화재연구소 회의실에서 '2020년 신출토 문자자료와 목간' 학술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부여 부소산성(사적 제5호) 긴급발굴조사에서 제작연대, 제작지역, 제작자 등이 기록된 '乙巳年(을사년)' 명문 토기가 최초로 보고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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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16일 한국목간학회와 함께 문화재연구소 회의실에서 ‘2020년 신출토 문자자료와 목간’ 학술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부여 부소산성(사적 제5호) 긴급발굴조사에서 제작연대, 제작지역, 제작자 등이 기록된 ‘乙巳年(을사년)’ 명문 토기가 최초로 보고된 데 따른 것이다.
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토기에 새겨진 명문은 을사년 3월 15일 모시산(牟尸山) 사람 국(菊)이 만든 것으로 해석된다.
주보돈 경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이날 학술회의는 고대사, 고고학, 국어학 등 각 분야의 전문 연구자들이 참여해 명문 토기 문자의 해석과 역사적 의미를 규명하고자 기획됐다.
학술회의에서는 Δ명문 토기의 제작연대를 645년으로 Δ명문 토기는 대형 항아리 Δ명문 토기를 통한 공납제(調納制) 시행 등을 추정했다.
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부소산성 출토 문자 자료의 해석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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