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전국 1위' 선정

김민수 2021. 2. 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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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공디자인 공공 부문 전국 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17일 도에 따르면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공공부문은 공공디자인 행정서비스 개선사례와 제도, 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공공디자인 상으로 이번 평가에서 17개 광역단체 중 전북도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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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공부문 전국 17개 광역시·도 1위
민선 7기 들어 전담 조직 신설 .. 2년 만에 전국 최정상에 올라
공공디자인 조례, 유니버설·셉테드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
[전주=뉴시스] 전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공디자인 공공 부문 전국 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공디자인 공공 부문 전국 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17일 도에 따르면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공공부문은 공공디자인 행정서비스 개선사례와 제도, 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공공디자인 상으로 이번 평가에서 17개 광역단체 중 전북도가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이후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초 조사와 엄격한 사전심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6개 지자체가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 대한 세밀한 기초 조사와 1차 서면 심사에 따라 결선에 오른 16개 지자체에 대해 별도 구성된 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지자체가 선정됐다.

전북도는 민선 7기 들어 정부 정책 기조에 맞는 공공디자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불과 2년 만에 전국 평가에서 최상위 공공디자인 행정으로 인정받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2019년 1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라북도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개정, 도내 최초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유니버설디자인, 셉테드(CPTED)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 위원회 구성·확대 등으로 공공디자인 행정기반을 튼실히 구축해 나갔다.

지역 특색에 맞는 경관디자인 사업, 공원·상징물 시범 사업, 표준디자인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매월 위원회를 개최하는 등의 적극적 행정이 주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주=뉴시스] 익산경관디자인 조성사업(왼쪽)과 고창 상징조형물 시범사업(오론쪽).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도 공공디자인 진흥위윈회 위원장인 최훈 행정부지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민·관·학이 적극 협력하여 공공디자인 사업 결과물을 아카이빙하고 공유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는 공공디자인을 개발한다면 차원이 다른 수준 높은 문화 도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도는 앞으로 ‘공공건축가 1프로젝트’를 통해 공공건축가가 기획부터 준공까지 자문해 건축물에 적용하는 건축물 전 생애 관리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주민공동이용시설에 대한 표준모델을 개발해 보급하는 신규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라북도만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멋스러운 도시공간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도 경관디자인 공모사업 2개소 14억8000만원과 공원·조형물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3개소 16억원을 투입해 도 자체 시범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탁월한 공공디자인 행정을 동력으로 도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생태문명이 약동하는 도시공간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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