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제, 집중형→분산형으로.. 8주간 개최

지난 2020년 제90회 춘향제의 일환으로 유튜브 채널 '남원와락'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 뮤지컬 '춘향은 살아있다'의 공연 장면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의 대표축제인 '춘향제'가 코로나19로 인해 하이브리드형 분산개최로 진행방식이 바뀐다.

남원시는 '제91회 춘향제'가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오는 4월3일부터 5월19일까지 매주 토·일 분산개최 방식으로 치러진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춘향제는 기존 5일간 진행되던 방식을 변경해 8주간 주말을 이용, 전통과 문화가 융합된 복합문화축제로 안전성을 더해 열리게 됐다.

여기에 유튜브 채널인 '남원와락'을 활용해 춘향제 현장을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것은 물론 댓글을 통한 양방향 소통도 시도하며 색다른 참여의 공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제91회 춘향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방식의 축제로 치러진다"면서 "온·오프라인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관람할 수 있도록 새로운 축제를 구성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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