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수고했어요" 설연휴 3798회 출동

홍정명 2021. 2. 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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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지난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5일 동안 총 3798회 출동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조일 도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중 쉴 새 없이 소방차를 오르내린 대원들과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사고 저감에 힘써주신 도민께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로 주택화재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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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일 5일간 특별경계근무, 화재 진압 등
"코로나 영향 출동 줄었으나, 주택 화재 증가"
지난 13일 김해시 삼방동 주택화재 발생 당시 연소 확대를 막은 소방장비.(사진=김해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지난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5일 동안 총 3798회 출동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이뤄진 특별경계근무에는 소방공무원 3894명, 의용소방대 9776명 등 총 1만3670명과 소방차량 646대, 소방정 2대, 헬기 1대 등 649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5일간 출동 실적은 총 3798건으로, ▲화재 54건 ▲구조 299건 ▲구급 1176건 ▲생활안전 255건 ▲의료상담 2014건 등이다.

전체 소방 활동 건수는 작년 5375건에서 3798건으로 29.3% 감소했으며, 감소 활동은 구급, 의료상담, 지도 분야였다.

주택화재 건수는 작년 5건에서 17건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주택용 소화기 등 적극적인 소방시설 보급으로 인명·재산 등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택화재 17건 중 23.5%인 4건(김해동부 1, 남해 1, 산청 2)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연소 확대를 막은 경우로, 보급 성과가 빛을 발휘한 것이다.

이번 출동 건수와 관련, 도소방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문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구급 등 출동 건수는 감소하고, 주택화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조일 도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중 쉴 새 없이 소방차를 오르내린 대원들과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사고 저감에 힘써주신 도민께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로 주택화재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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