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시장 '착한 임대인 운동' 서한문 발송..동참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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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김일권 시장이 최근 관내 임대인들에게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을 호소하는 친필 서한문을 보낸 가운데 서한문을 보고 격려와 동참 의사를 밝히는 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16일 양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위해 일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김일권 시장의 친필 서한문을 1만7000여 임대인에게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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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 김일권 시장이 최근 관내 임대인들에게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을 호소하는 친필 서한문을 보낸 가운데 서한문을 보고 격려와 동참 의사를 밝히는 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16일 양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위해 일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김일권 시장의 친필 서한문을 1만7000여 임대인에게 발송했다.
서한문은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했다. 여러분의 참여는 소상공인인 임차인들의 어려움을 반으로 나눌 수 있는 만큼 행복은 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내용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이 같은 서한문이 임대인들에게 전달되면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이 늘어나는 한편 관내 임대인들의 격려와 함께 동참을 약속하는 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하북면의 김영철씨는 "진심이 담긴 서한문을 보고 그 뜻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달 임대료를 큰 폭으로 인하했다"면서 "시민 모두가 뜻깊은 일에 동참해 코로나19 위기를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자진해서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상생을 통한 위기극복을 위해 더 많은 임대인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더욱 확산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는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 한도를 지난해 50%에서 75%로 상향해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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