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난동으로 차단됐던 극우 SNS 팔러, 한달만에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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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극우주의자들의 미국 연방의회 난동 사건 이후 사실상 강제 차단됐던 소셜미디어 '팔러'가 한 달 만에 재가동을 시작했다.
팔러는 지난달 6일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의 연방의회 난입 사태 후 폭력 선동 게시물들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구글, 애플, 아마존 등과의 거래가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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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지난달 극우주의자들의 미국 연방의회 난동 사건 이후 사실상 강제 차단됐던 소셜미디어 '팔러'가 한 달 만에 재가동을 시작했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새로운 디자인의 로고가 담긴 팔러 웹사이트에는 "당신의 시각 때문에 차단될 것이라는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말하고 당신을 솔직하게 표현해라"라는 글이 올라왔다.
팔러는 이달 초 해고된 존 매츠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마크 메클러를 임시 CEO로 임명했다.
팔러는 지난달 6일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의 연방의회 난입 사태 후 폭력 선동 게시물들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구글, 애플, 아마존 등과의 거래가 끊어졌다.
구글과 애플은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에서 팔러 앱의 다운로드를 전면 중단했고 아마존은 웹 호스팅 서비스를 끊었다.
차단되기 이전 올라왔던 게시물들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CNN은 전했다.
웹사이트에 생긴 새 커뮤니티 지침에는 범죄, 민사상 불법행위, 또는 다른 불법 행위의 장치로 사용되도록 알면서도 용인하지 않겠다고 명시돼 있다.
팔러는 그러면서도 컨텐츠 삭제는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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