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주 경기연구원장 "기본소득 무조건 반대 말고 토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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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은 16일 "기본소득 논의가 무조건적 반대가 아닌 건강하고 활발한 정책 토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모처럼 만에 불붙은 기본소득 논의가 무조건적 반대와 깎아내리기식 정쟁이 아닌 건강하고 활발한 정책 토론으로 이어져 선도국가로 가는 길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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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 벌목으론 푸른 숲 기대못해"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은 16일 "기본소득 논의가 무조건적 반대가 아닌 건강하고 활발한 정책 토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첫 일성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2021년'이었다. 선진국을 쫓아가는 수준에서 벗어나,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도전정신'과 '결연한 의지'를 담은 약속이라 짐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본소득'은 선도국가를 향한 대한민국의 항해를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며 "많은 우려와 걱정 속에 출발한 '실험적 정책'은 '경제방역'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심리방역'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실질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막 싹을 틔운 새로운 정책에 필요한 것은 가능성을 실험하고 수용하는 너른 토양"이라며 "지나간 경험에 갇혀 새로운 도전의 씨를 말리는 마구잡이식 벌목을 하면서 푸른 숲을 기대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모처럼 만에 불붙은 기본소득 논의가 무조건적 반대와 깎아내리기식 정쟁이 아닌 건강하고 활발한 정책 토론으로 이어져 선도국가로 가는 길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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