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청탁 의혹' 386 운동권 출신 허인회 보석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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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일부 정부 기관에 도청탐지 장치 납품을 청탁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386 운동권' 출신 태양광 사업가 허인회(57) 전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16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9일 허 전 이사장 측이 낸 보석 신청을 인용했다.
허 전 이사장 변호인 측은 "피고인의 건강이 악화했고 구속기간 만료일이 다가오고 있는 데다 구속 사유가 없어 보석을 신청했다"며 "코로나19 상황과는 관계없는 보석 신청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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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국회와 일부 정부 기관에 도청탐지 장치 납품을 청탁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386 운동권' 출신 태양광 사업가 허인회(57) 전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16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9일 허 전 이사장 측이 낸 보석 신청을 인용했다. 이로써 허 전 이사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이번 보석 신청은 구속 만료를 한 달가량 앞두고 이뤄졌다. 지난해 8월 27일 구속기소 된 허 전 이사장은 이달 26일 구속 만료될 예정이었다.
앞서 허 전 이사장에 대한 공판은 지난달 8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다음 달 12일로 연기됐다.
허 전 이사장 변호인 측은 "피고인의 건강이 악화했고 구속기간 만료일이 다가오고 있는 데다 구속 사유가 없어 보석을 신청했다"며 "코로나19 상황과는 관계없는 보석 신청이다"고 밝혔다.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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