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지역 주요 관광지 50여일 만에 재개방

최승현 기자 2021. 2. 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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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에 좌측에 자리잡고 있는 높이 34m의 고성통일전망타워. 고성군 제공

강원 고성군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폐쇄돼 왔던 주요 관광지 7곳을 재개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정된데 따른 조치다.

다시 문을 여는 고성지역 관광지는 김일성 별장과 송지호 관망타워, 송지호 밀리터리체험장, 이기붕 별장, 이승만 별장, 화진포 생태박물관, 화진포 해양박물관 등이다.

고성군은 군부대측과 협의해 통일전망대의 출입 허용인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1984년 2월9일 문을 연 고성 통일전망대는 3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간 동해안 최북단의 안보관광지다.

고성 송지호 밀리터리 체험장 전경. 고성군 제공

하지만 지난 1월 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입인원을 제한해 왔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재개방하게 돼 기쁘지만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관광객들께서는 반드시 방역수칙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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