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서 밥 먹으면 위법인 프랑스, 코로나로 한시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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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사무실에서 식사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더로칼 프랑스와 CNN 등에 따르면 프랑스는 법령을 통해 15일(현지시간)부터 노동자가 사무실 책상에서 점심식사 하는 것을 허용했다.
프랑스 노동법(R4228-19)은 노동자가 자신의 작업장에서 식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CNN은 프랑스에서 점심시간은 신성한 시간으로 여겨져왔으며, 관련 법이 식문화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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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점심은 동료들까지 함께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는 순간이다."(AFP통신에서 한 프랑스인)
프랑스가 사무실에서 식사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그동안은 위법이었다는 얘기다.
더로칼 프랑스와 CNN 등에 따르면 프랑스는 법령을 통해 15일(현지시간)부터 노동자가 사무실 책상에서 점심식사 하는 것을 허용했다. 구체적으로는 50인 이상 사업장이면서 구내식당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가 대상이다.
프랑스 노동법(R4228-19)은 노동자가 자신의 작업장에서 식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CNN은 프랑스에서 점심시간은 신성한 시간으로 여겨져왔으며, 관련 법이 식문화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시적인 규제 완화는 물론 코로나19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프랑스 정부는 두 번째 봉쇄령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식당 내부에서 식사는 불가능한 상태다.
기업의 구내식당에서는 식사가 가능하지만 사회적 거리를 둬야만 한다. 법을 지키기가 어려운 환경인 것이다.
프랑스는 누적 코로나19 감염자가 약 347만명으로 세계에서 6번째로 많다. 현재도 하루 1만명 안팎 증가하고 있다. 백신 접종 속도는 유럽 안에서도 느린 편이어서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3.4%만이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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