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457명..설 연휴 이후 다시 4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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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57명으로 늘어났다.
신규확진자는 설 연휴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300명대를 나타내다 이날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총 검사량은 8만5227건으로, 설 연휴 기간 4만여 건에 그친 검사량이 다시 평일 수준으로 증가하며 신규 확진자 규모 확대에 관한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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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수현 객원기자)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57명으로 늘어났다.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들면서 사흘 연속 하루 300명대 확진자를 유지했으나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도 늘어나는 양상이다.
특히 전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각각 한 단계씩 하향 조정되고 클럽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까지 문을 열어 재확산의 위험은 더 커진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13명 증가한 규모다. 누적 확진자는 8만432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1534명이며,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166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설 연휴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300명대를 나타내다 이날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총 검사량은 8만5227건으로, 설 연휴 기간 4만여 건에 그친 검사량이 다시 평일 수준으로 증가하며 신규 확진자 규모 확대에 관한 우려가 나온다.
국내 신규 확진자 429명 중 30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55명, 경기 129명, 인천 19명이다. 비수도권은 126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100명 넘게 나온 것은 지난 3일 이후 13일 만이다.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53명 집단감염이 반영됐다. 이 밖에 부산 17명, 대구 11명, 울산·충북 각 7명, 경남 6명, 전북 5명, 대전·강원 각 4명, 광주·전남·경북 각 2명, 제주 1명이다.
국외 유입 확진자 28명 가운데 8명은 검역 단계에서, 20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17명이다.
입국 국가별로는 필리핀 1명, 러시아 7명, 인도네시아 3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파키스탄 1명, 프랑스 3명, 폴란드 1명, 독일 3명, 루마니아 1명, 터키 1명, 미국 3명, 멕시코 1명, 브라질 1명, 에콰도르 1명이다.
정부는 앞으로 2주간 환자 추이를 주시하면서 방역관리 수위를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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