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정부, 백신 도입 문제 절대 안일하게 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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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16일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지급과 관련, "정부는 백신(도입문제를) 절대로 안이하게 보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구 실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백신도입 과정에서 여러 문제와 지적이 있는데, 정부는 안이하게 보는 거 같다. 일정대로 잘 진행중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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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박주평 기자 =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16일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지급과 관련, "정부는 백신(도입문제를) 절대로 안이하게 보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구 실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백신도입 과정에서 여러 문제와 지적이 있는데, 정부는 안이하게 보는 거 같다. 일정대로 잘 진행중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또 구 실장은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에 초기 대안이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이 일부 들어오게 돼 있다"며 11만7000도즈가 3월 중에 들어오고 4월부터, 2분기에도 화이자 (백신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기존 5600만명분에 더해 2300만명분을 추가해 총 7900만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하반기에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화이자 백신 중 일정 물량을 앞당기는 한편, 상반기에 추가로 도입 가능한 물량을 협의해 왔다"며 "그 결과 하반기 도입예정 물량에서 100만회분, 즉 50만명분을 3월말에 앞당겨 공급받고, 추가로 600만회분, 300만명분의 백신을 2분기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화이자 백신은 2분기에만 총 700만회분, 350만명분의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며 "또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의 도입을 확정하고,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백신 도입 관련,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의 생산 차질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구 실장은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3분기부터는 계획대로 될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한다. 한국도 그런 차원에서 2분기에 300만명분 추가로 확보한 것"이라며 "최대한 다른 나라보다 백신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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