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號 첫 실장급 인사 단행..부동산 정책 새 판짜기

이인준 2021. 2. 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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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대상에는 정부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주택토지실장'도 포함됐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흥진 주택토지실장은 이번에 국토도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실장은 국토부 내에서 주택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주택 정책 전문가로서, 이번 정부 25번의 부동산 대책의 대부분을 함께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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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실무 책임자 김흥진 주택토지실장 교체..후임 인선 중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국토교통부 주최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운로 한국감정원 수도권본부에서 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0.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대상에는 정부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주택토지실장'도 포함됐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흥진 주택토지실장은 이번에 국토도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대륜고를 나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국토부 부동산정보분석팀장과 주택정책과장, 대변인 등을 지냈다.

김 실장은 국토부 내에서 주택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주택 정책 전문가로서, 이번 정부 25번의 부동산 대책의 대부분을 함께 해왔다.

그는 지난 2017년 9월 주택정책관에 취임한 이래 지난 2017년 8·2대책의 후속조치를 비롯해 최근까지 정부에서 발표한 대부분의 부동산 정책에 관여해왔다. 또 지난해 2월 이문기 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이어 주택토지실장을 맡아 최근 2·4 부동산 대책까지 모든 부동산 정책의 실무 최고 책임자로 활약해왔다.

김 실장은 1969년생으로서 최연소 국토부 실장 이력도 갖고 있으나, 누적된 피로감에 오랜 기간 몸 담아온 주택토지실을 떠나게 됐다. 그는 앞으로 국토도시실로 자리를 옮겨 국토균형 발전에 힘을 쏟는다.

김 실장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이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외부, 진급자 등 다수 후보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기획조정실장은 백승근 교통물류실장이, 교통물류실장에는 박무익 국토도시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백 기조실장은 제주 오현고, 서울대 농경제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거쳐 미국 텍사스대에서 도시계획학 박사로 학업을 마쳤다.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도로국장,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박 교통물류실장은 울산 학성고,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34회에 공직 입문했다. 종합교통정책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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