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 노바백스 추가 확보.."고령층 접종 도움 될 듯"
<앵커>
정부가 화이자와 노바백스 백신을 합쳐서 2천300만 명분을 추가로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백신 50만 명분은 다음 달 우선 도입됩니다.
최호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추가로 계약을 마친 백신은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과 노바백스 백신 2천만 명분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은 기존의 5천600만 명분을 합쳐 모두 7천900만 명분으로 늘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는 11월 말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최대한 조기에 도입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의 경우 본사 측과 직접 계약한 물량인데, 당초 3분기부터 공급받기로 한 1천만 명분까지 더하면 모두 1천300만 명분입니다.
정부는 화이자 측과 협의해 전체적인 공급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 말에 50만 명분을 우선 공급받고, 추가로 3분기에 300만 명분을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국제 백신 구매단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서도 화이자 백신 6만 명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천만 명분 도입이 확정된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국내에서 위탁생산 중으로, 영국에서 끝난 임상 3상 시험 결과 89.3%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충분한 효과가 확인돼 조기 도입될 경우 국내 고령층 접종 계획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또 노바백스 측은 국내 제약사와 자사의 합성항원 백신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정부는 이들 백신이 들어오기 전 우선 국내에서 위탁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아 고령층을 제외한 만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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