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위원장 후임에 '야마시타 JOC 위원장' 겸임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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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 발언으로 사임을 표명한 모리 요시로(森喜朗·83)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후임으로 야마시타 야스히로(山下泰裕·63)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장(위원장)이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일본 닛칸스포츠가 16일 보도했다.
야스히로 위원장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을 거친 일본 체육계의 수장으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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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여성 비하 발언으로 사임을 표명한 모리 요시로(森喜朗·83)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후임으로 야마시타 야스히로(山下泰裕·63)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장(위원장)이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일본 닛칸스포츠가 16일 보도했다.
야스히로 위원장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을 거친 일본 체육계의 수장으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조직위는 이번 주 중 임시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방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닛칸스포츠는 조직위원장 후보로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올림픽상을 비롯해 무로후시 고지(室伏広治) 스포츠청 장관 등도 거론됐지만, 일본 정계에는 "현재 올림픽을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은 야마시타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하시모토 올림픽상은 각료규범상 겸임이 불가하며, 무로후시 장관은 작년 10월 취임한 직후라 조직위원장으로는 무리라는 설명이다.
또 하시모토 올림픽상은 각료직에서 물러난다고 하더라도 집권 자민당 소속 참의원 의원이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성을 요구하는 올림픽 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고 한다.
하시모토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하기 위해서는 올림픽상 뿐만 아니라 탈당, 그리고 국회의원직까지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 도 있는데, 관계자들은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하시모토가 조직위원장을 맡을지 의구심이 일고 있다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올림픽 관계자로부터 야마시타 JOC 위원장의 조직위원장 겸임안이 나왔다고 한다. 한 조직위 간부는 "여러 후보가 있지만, 일본 올림픽의 수장은 야마시타 위원장이다", "올림픽 개최까지 남은 5개월 동안 선수 측 수장이 올림픽 운영 수장이 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냐"고 말했다.
다른 대회 관계자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형태로 올림픽의 혼잡을 책임질 수 있는 것은 야마시타 밖에 없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개최 도시인 도쿄도청 관계자들도 야마시타 위원장이 조직위원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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