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150선..'쿠팡 기대감' 네이버 40만원 돌파

유자비 2021. 2. 16. 1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가 외국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하며 장중 3150선을 회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 증시는 연휴 기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에 힘입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유럽 증시는 경제 정상화 기대가 확산되며 상승했는데 특히 금융, 에너지, 레저, 여행, 소매 유통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며 "투자 심리 개선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외국인 매수세에 강보합권
코스닥, 하락 전환..개인만 '사자'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85포인트(0.15%) 오른 3151.85,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4포인트(0.09%) 오른 982.81에 출발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102.0원에 개장했다. 2021.02.16.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16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가 외국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하며 장중 3150선을 회복했다. 네이버는 쿠팡의 미국 뉴욕 증시 추진에 따른 재평가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40만원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9분 현재 전 거래일(3147.00)보다 7.09포인트(0.23%) 오른 3154.09를 기록했다. 지수는 0.15% 오른 3151.85에 출발해 장중 318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1733억원, 88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72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63%), 서비스업(1.93%), 통신업(1.37%), 음식료품(1.12%), 유통업(0.72%) 등이 상승세다. 반면 섬유의복(-1.41%), 의약품(-1.12%), 기계(-1.27%)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700원(0.83%) 오른 8만49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0.61%), 카카오(0.4%), 기아차(0.12%) 등이 강세다.

네이버는 전거래일 대비 3.76% 오른 40만원을 기록하며 장중 40만원을 돌파했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추진으로 네이버도 이커머스 부문의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하이닉스(-0.38%), LG화학(-1.11%),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셀트리온(-1.95%)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81.97)보다 6.33포인트(0.64%) 내린 975.64를 기록했다. 지수는 0.09% 오른 982.81에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1억원어치, 112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6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리고 있다. 펄어비스(2.17%), 에코프로비엠(0.54%) 등은 오름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96%), 셀트리온제약(-2.61%), 씨젠(-2.07%), 카카오게임즈(-0.9%), 알테오젠(-2%) SK머티리얼즈(-1.56%) 등은 하락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허위공시 관련 보도가 나온 에이치엘비는 18.27% 급락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 증시는 연휴 기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에 힘입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유럽 증시는 경제 정상화 기대가 확산되며 상승했는데 특히 금융, 에너지, 레저, 여행, 소매 유통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며 "투자 심리 개선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며 "미국 헤지펀드들이 원유 선물 및 옵션 대규모 매수세를 지속 중이고 여타 상품시장의 선물 및 옵션 순매수도 이어가고 있는데 인플레 압력을 높일 수 있다.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며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경우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