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아마존·구글이 직접 교육을?' 중기부 '창업사관학교 2기' 40개팀 모집

문대현 기자 2021. 2.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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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글로벌 탑티어 액셀러레이터와 손 잡고 국내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화를 돕는다.

최초로 세계 AI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이 교육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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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분야, D.N.A 분야로 확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K스타트업 센터 개소식 모습.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글로벌 탑티어 액셀러레이터와 손 잡고 국내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화를 돕는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 포털인 '구글'도 교육기관으로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2기에 참여할 (예비)창업기업 40개를 오는 17일부터 한달 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중기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방식과 형태의 교육·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일반적인 창업교육·보육 프로그램과 달리 글로벌화와 AI 전문교육으로 특화했다.

기존 국내 창업교육 프로그램이 경영·세무 등 기본 경영 소양 중심으로 운영됐다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 기업의 기술 노하우 전수와 캐글(Kaggle)형 실전 프로젝트 수행 등 실제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캐글형이란 기업이 고민하는 문제를 집단지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2기 지원 분야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 분야까지 확대해 모집한다. D.N.A 기술을 활용해 창업하거나 기존 사업 아이템에 D.N.A를 접목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은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D.N.A 기술·사업화 역량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최초로 세계 AI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이 교육기관으로 참여한다.

보육 부분은 글로벌 시장으로 조기 진출할 수 있는 감각과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플러그앤드플레이(Plug&Play), SOSV(Sean O'Sullivan Ventures),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 500스타트업(500Startups), 테크스타즈(Techstars)가 참여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보육 공간을 강남의 스파크플러스에서 구로구 G스퀘어로 이전해 인근에 위치한 1만여개 중소·벤처기업과 교류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교 대상은 기본 D.N.A 역량은 갖추었지만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거나, 기존 사업 아이템에 AI를 접목하고자 하는 업력 3년 미만의 창업팀이다.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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