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15살 딸 창문 훔쳐보던 남성..몸 날려 잡아낸 '슈퍼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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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딸을 둔 어머니가 범죄 행위를 목격한 뒤 보인 남다른 활약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3일, 미국 A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텍사스주 레이크 잭슨에 사는 필리스 페나 씨는 지난달 31일 집 앞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했습니다.
한 남성이 페나 씨 집 창문 앞에 바짝 붙어 서서 창문 너머로 15살 딸의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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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딸을 둔 어머니가 범죄 행위를 목격한 뒤 보인 남다른 활약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3일, 미국 A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텍사스주 레이크 잭슨에 사는 필리스 페나 씨는 지난달 31일 집 앞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했습니다. 한 남성이 페나 씨 집 창문 앞에 바짝 붙어 서서 창문 너머로 15살 딸의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다 집주인이 돌아온 것을 알아챈 남성은 달아나버렸고, 페나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얼마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머지않아 근처에 숨어있던 용의자를 발견했지만, 그는 체포하려는 경찰관들을 뿌리치고 또다시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집 앞에 서서 이 과정을 지켜보던 페나 씨가 자신의 집 방향으로 달려오는 남성을 보고는 직접 행동에 나섰습니다.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남성 앞에 뛰어들어 그대로 바닥에 넘어뜨린 겁니다.
범인은 19살 제인 호킨스로, 페나 씨의 딸과는 안면만 있을 뿐 개인적으로는 알지 못하는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레이크 잭슨 경찰은 호킨스에게 규제 약물 소지, 체포 불응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페나 씨는 "도망치는 범인을 보는 순간 어떻게든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본능 같은 것이었다"며 "내가 범인을 붙잡는 모습을 본 경찰관들이 '텍사스주 미식축구팀에 수비수로 들어가도 되겠다'며 놀라워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농담처럼 말할 수 있지만 내 딸에게 어떤 일이라도 생겼다면 참을 수 없었을 것이다. 다행히 당시 딸은 방 안에 없었다"며 "나에게 아이들은 내 목숨과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ABC7'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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