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천향병원 관련 n차 등 4명 추가 확진..누적 109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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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정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순천향대병원 관련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애초 전북 1090번은 1089번(정읍), 1091번은 1090번(전주), 1092번은 1091번(정읍), 1093번은 1092번(정읍), 1094번은 1093번(완주)으로 확진자 부여 번호가 수정됐다.
16일 오전 11시 기준 전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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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지역 확진자로 분류된 미군은 부여 번호 제외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정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 1094~1097번째 확진자다.
1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1094번(남원)은 지난 12일 확진된 전북 1075번(남원)의 접촉자다. 1075번은 전북 1068번(남원)과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1068번은 지난 5일 가족 3명과 함께 전남 여수지역으로 배낚시를 다녀왔고 이들 모두 확진됐다. 현재 여수 배낚시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가족과 n차 감염자까지 포함해 총 10명으로 늘었다.
1095~1097번(정읍)은 전날(15일) 밤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1089번(정읍)의 가족이다. 1095번은 1089번 사위, 1096~1097번은 손자·손녀다. 앞서 전날에는 1089번의 배우자(1091번)와 자녀(1092번)도 확진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1089번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지난 10일 퇴원했다. 순천향대병원과 관련해 전북지역 밀접 접촉자로 통보(14일)된 4명 중 1명이다. 나머지 3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1095~1097번은 11~12일에 1089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 내 n차 감염 사례다. 이로써 순천향대병원 관련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으로 집계됐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전날 양성 판정으로 전북 1089번(군산·해외입국)으로 분류됐던 주한미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의 협의를 거쳐 지역 확진자에서 삭제하기로 결정됐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미군은 지난해 7월 타 지역에서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군산부대 전입을 위한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전날 확진자 번호(전북 1089번)를 부여했지만 중앙의 ‘재 확진자는 번호를 다시 부여하지 않는다’는 지침에 따라 지역 확진자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애초 전북 1090번은 1089번(정읍), 1091번은 1090번(전주), 1092번은 1091번(정읍), 1093번은 1092번(정읍), 1094번은 1093번(완주)으로 확진자 부여 번호가 수정됐다.
16일 오전 11시 기준 전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97명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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