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치경찰제 준비 본격..5월 시범운영 7월 출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가 자치경찰제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
광주시는 오는 7월부터 전면 시행하는 자치경찰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조례 제‧개정 등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일융 시 자치행정국장은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보다 밀착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주시와 경찰청이 긴밀히 소통해 가면서 7월1일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치경찰 컨트롤타워 자치경찰위원회·사무국 설치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자치경찰제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
광주시는 오는 7월부터 전면 시행하는 자치경찰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조례 제‧개정 등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치경찰제는 경찰사무를 국가와 자치사무로 분리하고, 생활안전, 교통, 경비, 이와 밀접한 수사사무 등을 자치사무로 규정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지향적 치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5월중순까지 실무준비를 마치고 6월 시범운영 후 7월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경찰법‧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그 후속 조치로 1월18일 자치행정과에 자치분권팀과 '자치경찰준비단'(TF)을 설치했다. 광주경찰청도 '자치경찰추진단'을 신설했다.
광주지역 자치경찰 사무의 컨트롤타워가 될 자치경찰위원회는 시장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자치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의 심의·의결, 자치경찰 사무 감사와 고충 심사, 사무 조정 관련 경찰청 협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총 7인으로 구성한다. 시장이 1명을 지명하고, 시의회와 위원추천위원회에서 각 2명씩, 시 교육감과 국가경찰위원회가 각 1명씩 추천한다.
위원장은 시장이 정무직 2급 상당으로 임명하고, 상임위원은 위원장 제청에 따라 정무직 3급 상당으로 임명한다. 나머지 5명의 위원은 비상근으로 활동한다.
시는 위원 구성 과정에서 지역과 치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치성 중립성과 전문성이 확보된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도록 추천기관 등과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자치경찰위원회를 실무적으로 지원할 사무국도 설치한다. 사무국에는 위원장과 상임위원, 지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이 함께 근무한다. 자치경찰 관련 예산과 국비지원 규모도 정부 관계부처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자치경찰위원회 운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광주시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도 제정한다.
조례안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고시‧공고/입법예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 2월26까지 시청 자치행정과에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광주시 정원 조례' 등 조례안 개정, 사무국 구성을 포함한 모든 준비도 5월 중순까지 마칠 계획이다.
자치경찰제에 대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담기 위해 시와 경찰청, 시의회, 경찰 관련학과 교수, 언론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광주형 자치경찰제 의견수렴 간담회'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자치경찰위원회 시행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사무국 신설 후 6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칠 계획이다.
김일융 시 자치행정국장은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보다 밀착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주시와 경찰청이 긴밀히 소통해 가면서 7월1일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보험 아반떼, 6억 람보르기니에 쾅"…"얼마 물어내야?" 동네가 발칵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브라톱 입었다고 헬스장서 쫓겨나…알몸도 아니었다" 발끈한 인플루언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백일해 미접종 사진사 지적 비판에 "단체 활동 자제"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